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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vest Management/Issue & Q

'미나리'의 '아카데미' 진출과 관련하여, 잠시!!! "세계의 주요 영화제와 국내 영화산업"을 볼까요?

by 소닉로드 2021. 4.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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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리'의 '아카데미' 진출과 관련하여, 잠시!!! "세계의 주요 영화제와 국내 영화 산업"을 볼까요?

 

'미나리' 윤여정, 美 아카데미 시상식 참석…"조용히 출국"이라는 기사가 눈에 들어오네요.

 

전일 영국 영화 TV예술아카데미(BAFTA)는 11일(현지시간) '2021 영국 아카데미상' 시상식에서 영화 '미나리'의 배우 윤여정을 여우조연상 수상자로 발표와 관련한 수상소감에서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남편 필립공 별세"와 "영국인들에 대한 개인적 인상인 고상한 체 한다."는 표현의 농담을 던져 웃음과 박수를 끌어내기도 했는데요...

 

"대한민국의 영화가 세계인들의 마음속으로 들어갔다."는 소식이 우리 몸속 어딘가에서 뭉클함을 끌어내는 것 같았습니다. 

 

영화산업 전반에 대한 글을 쓰기에는 개인적인 고찰이 너무 부족해서....

 

'미나리'의 '아카데미' 진출과 관련하여, 길목을 담당했던 '세계의 주요 영화제와 국내 영화산업'에 대해서 스쳐가는 정도로 보기로 하겠습니다.

 

1. 세계의 주요 영화제

 

세계의 영화제들은 각국의 문화적 종류에 따라서 너무도 다양하게 개최되고 있는데요 그중 주목을 받는 영화제는 몇 가지가 있는 것 같습니다.

 

- 칸 국제영화제 : 1946년 프랑스의 중앙 영화센터에 의해 창설되어 매년 4월경 칸 시에서 개최되는 국제영화제로 규모의 거대함과 화려함, 명성과 권위 있는 영화제입니다. 국내 수상작으로는 ‘기생충’이 2019년 5월 칸 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했습니다. 

 

- 베니스 영화제 : 이탈리아 베니스에서 매년 8월 말∼9월 초에 걸쳐 개최되는 영화제로 1932년에 시작된 국제영화제로 가장 오랜 전통을 지니고 있으며, 국내 수상작으로는 1987년 '씨받이’로 강수연이 여우주연상을 획득하기도 했습니다. 

 

- 베를린 영화제 : 1951년부터 베를린에서 정기적으로 열리고 있는 국제영화제로 전후 서독 영화 재건의 기치를 걸고 창설된 이 영화제는 금곰상, 은곰상, 동곡상 등이 수여됩니다. 

 

- 모스크바 영화제 : 1959년에 창설된 국제 영화제. 크게 경쟁부문과 비경쟁부문, 회고 부문으로 나뉘어 열리며 대상, 심사위원 특별상, 남녀주연상 등 4개 부문에 걸쳐 시상합니다. 국내 수상작으로는1989년 '아제아제 바라아제'로 강수연이 여우주연상을 수상했으며 1991년 제17회 대상인 황금 게오르규상은 소련 카렌 게보르 칸 감독의 '바닷가를 달리는 붕개’가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 로카르노 영화제 : 스위스 로카르노에서 매년 8월경 개최되는 국제영화제로 두 편 이내의 영화를 만든 신인감독들을 대상으로 하는 이 영화는 신예 감독들의 세계무대 등용문 역할을 해 왔습니다.

 

- 영국아카데미상영국에서 시상하는 권위 있는 영화상으로 영국 영화 텔레비전 예술아카데미가 주관하며, 1947년 시작, 1948년부터 수여되었다. 미국의 아카데미상과는 별도로 운영됩니다. 국내 수상작으로는 <아가씨>가 2018년 외국어영화상을, <기생충>이 2020년 각본상과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했습니다.

 

- 아카데미상(미국)

: 일명 '오스카상'이라고도 불리는 미국의 영화상으로 1927년 창설된 후 1934년부터 매년 봄에 수여되고 있습니다. 국내 수상작으로는 ‘기생충’이 아카데미 작품상, 감독상, 국제영화상, 각본상 4관왕에 올랐습니다.

 

2. 국내 주요 수상작들

 

- 씨받이(1987.03. 베니스영화제)

 

아제아제 바라아제(1989.03. 모스크바영화제)

 

- 설국열차(2013.08. 베니스영화제)

 

- 피에타(2012.09. 베니스영화제)

 

 

- 기생충(2019.05. 아카데미)

 

이외에도 대한민국의 무수한 영화들이 세계의 영화제에서 수상을 하고 있습니다.

 

3. 국내 영화 산업 

 

국내 영화 산업은 영화의 수입, 배급, 제작 극장 사업 등의 업체들로 구성되는데요...

영화산업의 가치사슬은 제작사, 투자배급사, 상영자(극장, 디지털 상영관)로 크게 구성되며, 영화의 수요자는 관객으로 주로 영화관의 방문이나 디지털 매체를 통하여 소비를 합니다. 최근 ‘코로나 19’ 질병의 확산이 일어나기 이전까지 대다수의 상업영화는 극장 개봉을 통하여 1차적 매출을 발생시키고, 이어 VOD, OTT 등 디지털 매체를 통해 후속 매출이 일어나는 소비 과정을 거쳤습니다. 

 

- 국내 영화의 시장을 보면 

 

1990년대 중반 한국 영화시장은 외화 점유율이 70~80%에 달하였으나, 1999년 '쉬리'를 시작으로 한 한국영화의 흥행 성공은 한국영화에 대한 가능성을 보여주었고, 이는 한국 영화에 대한 수요 증가로 이어지게 되었습니다. 한국영화의 성장에 따라 종합 엔터테인먼트 플랫폼의 기능을 갖춘 멀티플렉스 상영관의 확산은 새로운 수요의 확대를 가져와 선 순환의 성장세를 지속하게 되었습니다.


국내 영화시장의 2020년 누적 관객수는 5,952만 명으로 전년 대비 73.7% 감소하였으며, 국내 영화시장 누적 상영 매출액은 5,104억 원으로 전년 대비 73.3% 감소하였습니다. 원인은 코로나 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 및 주요 개봉 예정작들이 개봉을 연기한데 있습니다.

 

근래까지 상업 영화의 매출 70% 이상이 영화관에서 발생하였고, 후속적인 부가판권 매출 (IPTV, OTT 등) 또한 극장 흥행에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았으므로, 영화 프로젝트의 이익 달성 여부는 총 제작비 규모와 극장 매출 관객수에 따라 결정되는 경향이 있었으나, 최근 극장 상영이 아닌 온라인 매체를 통한 상영을 목적으로 제작, 배급되는 영화들이 늘어나고 있어 영화의 유통 구조는 좀 더 복잡/다양화됨과 동시에 非극장 채널의 매출 비중이 확대되어 나갈 것으로 예측됩니다.

 

국내 극장 상영의 시장은 대기업 체인 극장인 CGV, 롯데 시네마, 메가박스가 전체 시장의 97% 이상의 상영관을 점유하고 있어 시장 집중도가 매우 높습니다. 영화 관람료는 극장 사업자나 영화 콘텐츠에 따른 차이는 적은 반면, 상영시간이나 개별 상영관의 시설(특수 상영)에 따라 차이가 발생하였으나, 상영 시간에 따른 가격 차별화는 극장의 운영정책 변경으로 점차 줄어들고 있습니다. - 사업보고서

 

- 2020년 전체 영화 배급사별 시장 점유율(전국 기준/누적)

사업보고서

 

4. 국내 영화 산업(국내 증시 상장)에 관련된 기업들과 재무상태는?

 

영화 관련 기업들이 OTT 관련 기업들과 겹치는 부분이 많아서 기 서술한 글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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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련 기업들은

: IHQ, 바른손, 롯데쇼핑,  제이콘텐트리, 세기상사, CJ CGV, 쇼박스, CJ ENM, NEW, 덱스터, 써니트, SM Life Design 등이 있습니다. 

 

- 관련기업의 재무상태는

 

2020년 코로나 사태와 관련하여, 폭탄 맞은 업종이라 대부분의 기업이 적자입니다. 

 

- CJ ENM

NAVER

 

- SM Life Design

NAVER

SM Life Design은 미나리의 아카데미 진출과 관련하여 변동성이 있는 것 같습니다. 

 

'영화제와 국내 영화산업'은

코로나 19 이후 극장 개봉보다는 VOD, OTT 등 디지털 영역을 확대하고는 있지만 아직까지는 시장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산업 분야입니다. 

 

"빠른 시간 내에 코로나가 모두 극복되고, 기존의 상영관 위주의 사업영역 확장과 함께 다양한 콘텐츠 세분화의 성공으로 이어지길" 기원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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