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위성', 뭐가 문제일까?

'머스크 위성', 뭐가 문제일까?

 

최근 '스페이스 X 사업'과 관련하여 일론 머스크가 발사했던 수많은 통신위성과 관련하여 여러 가지 말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 통신수단의 획기적인 발전일까? 아니면 지구환경의 오염이 될까? 여러 가지 의견들과 관련하여 잠시 생각해 보는 시간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1. 스페이스X(Space X)

스페이스 X는 미국의 전기 자동차 회사 '테슬라 모터스'의 CEO 엘론 머스크가 세운 민간 우주 개발업체이다.과거에, 우주분야에 대한 개척은, 각 국가의 정부 주도로 이어져 왔다. 미항공우주국(NASA)이 그 대표적인 예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위성 기술을 확보하는 한편 로켓을 발사하고, 유인우주선을 우주에 보내기 위해서는 막대한 비용이 소요된다. 때문에, 국민의 세금으로 이와 같은 항공 우주분야에 막대한 예산을 쏟아붓는 것이 옳은 것인지에 대한 갑론을박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배경 가운데 최근에는 민간 업체가 항공 우주분야에 뛰어 들고 있다. 그 대표적인 예가 바로 스페이스 X이다. 엘론 머스크가 세운 이 회사는 막강한 경제력을 바탕으로 전 세계 항공 우주분 개척의 선두주자로 발돋움하고 있다. 현재는 화성 탐사와 행성 간 이동 시스템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스페이스 X가 최근 새롭게 시도한 기술은 1단 로켓의 재사용 문제이다. 기존에는 1단 로켓이 대기권 상공에서 분리된 이후 우주 공간에 버려졌다. 새로운 발사체를 쏘아 올릴 때마다 1단 로켓을 제작해야 했는데 문제는 1단 로켓 제작비용이 워낙 비싸다는 점이다. - 다음백과

위키백과

 

- '스타링크' 위성사업(위성 궤도망사업)

1. 단계 : 고도 540 ~ 570km 사이의 서로 다른 네 가지 궤도에 4425개의 위성을 발사하여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이다. 

2. 단계 : 고도 330 ~ 340km 사이의 서로 다른 세 가지 궤도에 7518개의 위성을 발사하는 것이다.

3. 단계 : FCC에 추가적으로 제출한 계획으로, 30,000개의 위성을 추가로 발사하는 것이다. 고도 340~614km 사이의 서로 다른 아홉 개 궤도에 총 29,988대의 위성을 배치하는 계획이다. 극지방까지 커버리지를 확대한다.

 

* 스타링크 시스템에 최종적으로 사용될 위성의 총합은 42,000여 개에 달하며 현재까지 인류가 발사한 모든 위성의 총합보다 5배 이상 많다. - 나무위키

조선일보

 

- FCC(Federal Communications Commission)

미국 연방통신위원회. 1934년 통신법에 따라 설치된 연방정부의 독립행정위원회로 상원의 조언과 승인을 얻어 대통령이 임명하는 7명의 위원으로 구성되며 산하에 많은 국과 부를 두고 있다. 주로 주파수의 할당, 송신국의 허가, 무선주파수 취급자의 허가, 기기의 인증업무 등을 취급한다. 미국의 유선·무선에 의한 주제 통신이나 국제통신을 규제하는 권한을 갖고 라디오, TV 방송의 질서 있는 발달과 운영을 확보하기 위하여 방송사업을 감독하는 한편 미 국민이 해외 어디에서나 신속하고도 효율적인 전신·전화서비스를 적당한 시설과 타당한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공중통신사업을 규제한다. - 다음백과

 

2. '머스크 위성', 뭐가 문제일까?

 

- 자기 폭풍에 의한 위성 추락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미국 우주기업 스페이스 X가 지자기 폭풍으로 지난 2월 발사한 위성의 80%를 잃어버리게 됐다. 다행히 추락하는 위성이 지구에는 아무런 피해를 주지 않을 것이라고 회사는 밝혔다. 스페이스 X는 “지난 3일 오후 1시13분(한국 시각 4일 오전 3시13분) 플로리다주의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팰컨9 로켓에 실어 발사한 스타링크 위성 49개 중 40개가 4일 발생한 지자기 폭풍으로 정해진 궤도에 도달하지 못하고 추락했거나 추락하고 있다”고 8일(현지 시각) 밝혔다. 

지자기 폭풍은 태양에서 날아오는 고에너지 우주입자인 태양풍이 지구 자기장과 충돌하면서 발생한다. 스페이스X는 지자기 폭풍이 대기의 밀도를 높였고 이때 생긴 저항력 때문에 위성이 정해진 궤도에 도달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스페이스X는 발사시 예상한 것보다 대기 저항이 50%는 더 증가했다고 밝혔다. - 조선일보

 

- 인터넷 위성, 밤하늘 관측에 피해

추락하는 위성이 지구에 피해를 주지 않는다고 하지만 이미 스타링크 위성은 민폐를 주고 있다. 스페이스 X의 우주 인터넷 사업은 천문학자들에게 큰 우려를 낳았다. 지구 저궤도에 수만 기의 위성이 배치되면 반사광 때문에 밤하늘을 관측하는 데 방해가 된다는 것이다. 천문학계의 우려는 현실로 나타났다. 실제로 지난해 6월 22일 한국 천문연구원의 박영식 선임연구원이 헤르쿨레스 별자리에 있는 구상성단(球狀星團) M13을 관측하다가 스타링크 위성이 천체관측을 방해하는 모습을 촬영했다. 구성 성단을 찍은 영상에 군집 위성들이 지나가면서 남긴 선들이 선명하게 나타났다. 스페이스 X는 천문학계의 반발에 검은 도료를 칠해 빛 반사를 줄인 ‘다크 샛(DarkSat)’과 반사방지 패널이 장착된 ‘바이저 샛(VisorSat)’을 개발해 시험 발사했다. 박영식 선임연구원은 “스페이스 X가 대책 마련을 하고 있지만 이미 발사된 위성들은 수명이 다할 때까지 여전히 지상 망원경을 이용한 천체관측에 어려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 조선일보

조선일보

 

3. 관련된 각국의 반응은?

 

- 영국 천문학계, 머스크 '무더기 위성' 규제 요청

영국 천문학계가 미국 전기차 회사 테슬라의 최고경영자(CEO)인 일론 머스크가 출범한 위성 인터넷 서비스 사업이 천체 관측 활동에 지장을 줄 수 있다며 제동을 걸었다. 2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영국 왕립 천문학회는 머스크 CEO의 '스타링크' 사업이 광공해와 전파장애를 유발해 천체 관측을 방해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왕립천문학회는 이 위성들이 전파 방해를 발생시켜 전파망원경과 같은 우주 관측 장비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왕립천문학회는 실제로 우주를 지나다니는 위성 탓에 미 항공우주국(NASA)이 개발한 허블 우주망원경을 통해 관측한 일부 이미지가 왜곡됐다고 설명했다. 매시 부회장은 이런 전파망원경 사업에 대한 정부 투자금이 상당하다는 사실을 지적하며 위성 수천 개로 인해 사업이 무용지물이 될 시 공적 기금이 크게 낭비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연합뉴스

 

연합뉴스

 

- 호주 하늘에 일렬로 늘어선 UFO 알고 보니 머스크의 ‘스타링크’ 위성

호주 상공에 미확인 비행물체(UFO) 수십 대가 동시에 나타나 현지 주민을 놀라게 했다. 11일 데일리메일 호주판에 따르면, 뉴사우스웨일스주 시드니와 센트럴 코스트의 주민들은 지난 7일 밤 소셜미디어 서비스(SNS)상에 UFO 수십 대를 포착한 영상을 공유했다. 한 영상에서는 시드니 남부 해안 헌틀리스 포인트에서 낚시하던 한 남성이 하늘에 약 20개의 비행기 불빛 같은 것이 일렬로 늘어선 모습을 가리키며 정체가 뭐냐고 질문하기도 했다. - 나우뉴스

나우뉴스

 

- 브라질, '저궤도 위성 이용 인터넷 보급' 머스크 사업 승인

브라질 당국이 저궤도 위성을 이용해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사업 제안을 승인했다고 브라질 매체들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브라질 통신부 산하 국가 통신국(Anatel)은 머스크가 운영하는 우주 기업 스페이스 X에 위성을 통한 인터넷 서비스 사업 권한을 인정하기로 했다, 국가 통신국은 사업 시한을 2027년까지로 정했으나 성과가 입증되면 연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 연합뉴스

연합뉴스

 

- '중국 텐궁', 위성간 충돌 가능성 대비 회피 작전 수행

로이터통신은 유엔 우주 사무국 웹사이트에 게시된 중국 측 문서를 인용해 중국 우주정거장이 7월 1일과 10월 21일 두 차례에 걸쳐 스타링크 위성을 피하려고 회피기동을 했다고 밝혔다. 중국 측은 당시 우주정거장이 예방적 충돌 방지 제어를 실행해 다행히 충돌은 피했다고 밝혔다. 27일 홍콩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 등에 따르면 중국 측은 “두 차례 모두 승무원이 정거장에 머물러 있었다”며 “비행사의 생명이나 건강에 위협이 될 수 있었다”라고 불만을 표출했다. 중국 우주정거장인 톈궁은 4월 29일 발사된 뒤 상공 약 390km 궤도에서 약 41.5도 기울기로 머물러 있다. 충돌 위기까지 갔던 스타링크 1095 위성의 경우 5월 16일부터 6월 24일까지 555km 상공 궤도에서 382km 지점까지 계속 내려왔다. 그대로 두면 충돌할 가능성이 있어 7월 1일 톈궁이 회피 작전을 수행했다는 게 중국 측 설명이다. 10월 상황도 이와 유사했다. - 부산일보

부산일보

 

4. 머스크 VS 기타 의견은 

 

- 머스크 "내 위성이 우주를 독점?… 자동차 많아도 지구 멀쩡"

머스크는 29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인터뷰에서 “우리가 다른 위성들을 막을 방법도 없고 그러지도 않았으며, 그럴 의도도 없다”라며 이같이 전했다. 그러면서 “지구 저궤도엔 수백억 개의 위성을 위한 공간이 있어, 2000개 위성은 아무것도 아니다”며 “20억대의 자동차가 있는 지구에 수천 대의 자동차만 놓여 있다면 아무 것도 아닌 이치와 같다”라고 덧붙였다. - 이데일리

 

- 기타 의견은(이데일리)

조세프 아쉬바허 유럽우주국(European Space Agency) 청장은 FT에 수천 개의 통신위성을 발사하고 있는 머스크 때문에 궤도 슬롯과 통신 주파수가 줄어들 것이라고 경고했다.

 

하버드-스미소니언 천체 물리학 센터 소속 조나단 맥도웰 천체 물리학자는 머스크의 반론에 대해 지구에 있는 자동차와 우주의 위성을 동일선상에 두고 비교한 건 어폐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우주선은 충돌 가능성이 있을 시 궤도를 조정할 시간을 남겨두기 위해 자동차보다 훨씬 더 큰 분리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우주 컨설팅 그룹 아스트랄 리티 칼의 로라 포르치크 우주 분석가는 많은 위성이 우주에 있어도, 각 기업이 조율해 이를 잘 관리한다면 문제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머스크가 위성을 차량과 비교한 것은 좀 경솔한 것이지만, 핵심을 교통 관리 문제로 짚었다는 점에서는 본질적으로 옳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정 항공사가 더 많은 노선을 취급했을 때 지금과 같은 논란이 있었을까”라며 “지금은 아무도 하늘을 소유하고 있지 않으며, 모두가 자유롭게 사용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머스크의 위성 발사가 통신기술 발전에는 획기적인 사건이긴 하지만, 아직은 지구 대기를 포함한 공간관리에 대한 지구촌 가족들의 합의와 규칙이 정해지지 않은 상황이라... 미래산업에 대한 블루오션적 의미보다는 일부 기업에 대한 지구공간의 독점권이 인정되는 시기가 되고 있는 것 같기는 합니다. 

 

내용은 이 정도로 마무리하고,

 

이와 관련된(위성통신) 국내 기업들을 잠시 본다면....

 

5. 위성통신 관련 기업들의 재무 성적은

SMAP BA

 

2020년과 21년 3Q 관련 기업의 재무 상태를 보면...
최근 방산업체의 수주 증가와 연동하여 재무 성적표가 나온 것은 아니지만, 위성 산업의 특성상 초기 투자비용이 과대한 측면이 있어서 국가 지원의 유리점을 확보한 기업의 실적이 나름 좋게 나온 것 같습니다.

 

- 한화 에어로스페이스/한국항공우주/한양디지텍/제노코

NAVER

머스크의 성공된 꿈 

스타링크 사업으로 스페이스 X는 현재까지 약 2,000개의 위성을 발사했고, 북미 등 14국에서 위성 인터넷 베타 서비스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초기 사업의 출발점에서도 지자기 폭풍은 있었던 사항이고, 미래 사업이 활성화된 시점에도 그러한 자연 저항은 지속될 것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머스크의 도전이 계속되고 있기에 세상의 모든 사람들이 그의 행보에 찬사를 보내고 있는 것 입니다. 다만, 이러한 노력들이 초기의 투기적 사업의 성공이나, 지구촌 통제를 위한 시스템의 개발이 아닌, 인간의 미래 삶에 편리성을 추가하는 조화로운 환경으로 안착되었을 때 '머스크의 성공된 꿈'이 우리 모두의 마음속에 깊게 남게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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