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9.25. '포장재'

2021.09.25. '포장재'

 

"탄소 줄이고 수익성까지… 친환경 포장재로 눈 돌리는 석유화학업계"라는 기사가 눈에 들어옵니다. 상품 포장하면, 종이박스나 PP정도를 생각했는데, 이제는 석유화학업계에서 친환경 포장재료와 관련한 소재개발과 사업영역확장이 가시화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9월의 4주

상품의 외형 비즈니스를 담당하는 '포장재'와 관련된 기업들을 조망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산업의 특성 및 시장 조망(사업보고서)

 

1.1. 골판지

골판지 및 골판지상자는 섬유제품, 전자제품, 식품, 의약품 및 농ㆍ수산물 등 각종 제품의 외부포장에 사용되는 내용물 보호에 필수적인 제품으로서 포장할 제품에 따라 규격이나 인쇄사양 등이 다양하여 기업체로부터 각각의 내용물의 규격에 맞게 주문을 받아 생산, 판매하고 있으며, 최근 경쟁력 우위를 확보하고 있는 상위 업체들의 지방영업 확대로 인하여 산업구조조정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골판지 산업은 산업생산물 포장에 사용되기 때문에 산업경기 동향에 따라 수요가 좌우되며 GDP 수준에 비례하여 성장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또한 골판지 원지 제조시 대규모의 용수가 필요하고 건조공정이 필수적으로 전력비, 연료비등 에너지 관련 비용이 크게 차지하는 에너지 다소비 산업이며 원자재(펄프 및 고지) 점유비율이 매우 높습니다. 골판지포장시장의 수요는 계속해서 확대되고 있으며(⇒ 산업의 성장성참조) 소규모의 골판지 상자 전문공장은 줄어들고, 대형 일관생산공장이 확대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현재 골판지 수요의 약 50%는 이중양면 AB FLUTE로 추정되고 있으나, 이 비율은 최종 소비자의 보다 경제적인 골판지 상자의 가격 요구로 고품질의 골판지 원지가 사용되는 A FLUTE 또는 B FLUTE의 양면 골판지로 바뀌어 가고 있는 추세입니다.

 

- 골판지용 원지의 생산규모(국내)

사업보고서

 

- 제품 가격변동추이

사업보고서

 

- 주요 원재료 등의 가격 변동 추이(2021.06.30)

사업보고서

1.2. 제관업과 합성수지제품

알루미늄 혹은 주석도금강판 등의 금속제 박판을 주재료로 하여 윤활유, 페인트, 식용유, 기능성 액체나 기체, 연료 등과 같은 각종 내용물을 충전하여 담거나 포장, 운반, 보관할 수 있는 금속 포장용기를  만드는 것을 말합니다. 국내 제관업은 휴대용 부탄가스인 연료관, 에어졸관, 일반관 그리고 식음료관 등으로 대별해 볼 수 있습니다. 그 용도에 따라 식관(食罐), 일반관 및 에어졸관 등으로 분류되어지는데 식관(食罐)은 흔히 CAN 음료수 용기를 말하며, 일반관은 윤활 유관, 페인트관, 식용유관 등을, 연료관 및 에어졸관은 휴대용 부탄가스와 헤어스프레이 등과 같은 기능성 액체나 기체를 압축, 충전하는 스프레이 용기 등을 말합니다. 

 

산업용 포장재 관련인 PP BAG, PE BAG 등의 합성수지 제품을 포장용으로 공급하며, 공급사의 대부분은 대기업인 Resin Maker (롯데케미칼,한화토탈, LG화학 등)에 100% 의존하는 경향이 큽니다. 

 

화장품 용기는 내용물의 손실이나 오염을 방지하여 화장품의 변형이 일어나지 않도록 안전하게 보호하는 게 가장 기본적인 목적이며 이와 더불어 사용자의 편리성 및 다양한 디자인 또한 각 브랜드 이미지에 많은 영향 줄 뿐 아니라 소비자의 화장품 선택 기준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1.3. 유리병

유리병 산업은 규사, 석회석, 소다회 등을 비금속 원료로 하여 고온에서 용융한 뒤 내용물의 저장, 수송에 사용되는 포장용기를 생산하는 사업입니다. 국내 유리병 산업은 당사, SGC에너지(구 삼광글라스), 테크팩솔루션 등을 포함한 7개 정도의 자동제병 업계를 중심으로 공급시장이 형성되어 있습니다. 병의 직접 수요처는 주류, 음료, 제약품, 화장품업계입니다. 현재 자동제병 7개사 등은 주류, 음료, 제약업계 등의 관련 회사로의 매출이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경쟁 상태에 있는 제품의 비중은 낮으며, 초기 투자비가  과다한 장치산업이므로  신규업체의 진입이 어려운 상황입니다.

 

1.4. 병마개(CAP)

 

- 비금속 Cap : 대표적인 비금속 Cap은 Plastic cap입니다. Plastic cap은 가벼우면서도 충분한 강도를 가지고 있으며 복잡한 형상의 가공도 가능한 것을 특징으로 합니다. 또한 자유로운 착색이 가능하며 불투명 재료부터 투명 재료까지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어 청량음료와 생수제품의 마개로 사용되는 제품입니다. 

- 금속 Cap : 금속 Cap은 Crown cap, Ropp, White cap 등으로 나뉩니다. Crown cap은 강판을 원재료로 만들어지며 우수한 sealing과 고속 타전이 가능하여 생산성을 높일 수 있고, 가격이 저렴한 것을 특성으로 합니다. 주로 청량음료와 주류에 사용되며 우리 주위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제품입니다. ROPP는 알루미늄으로 만들어지며, 일단 개전을 하고 나면 개전한 증거가 남고 내용물의 교환이 곤란하여 위조를 방지할 수 있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위의 내용보다 더 많은 분류도 가능한 하긴 하지만, 이 정도 선에서 포장재의 구분은 마무리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2. '포장재'와 관련된 시장의 소식들은

 

- 탄소 줄이고 수익성까지… 친환경 포장재로 눈 돌리는 석유화학업계

업계에 따르면 최근 SK지오센트릭(옛 SK종합화학)은 글로벌 제지 기업인 APP그룹과 친환경 종이 포장재 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SK지오센트릭은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기능성 코팅 소재를 종이 소재와 결합해 친환경 포장재 솔루션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이 경우 종이 자체가 보유한 재활용성은 유지하면서도 포장재에 필요한 수분 차단, 접착성 등의 기능을 보완해 종이 소재가 가진 한계를 보완할 수 있다. - 조선비즈

조선비즈

 

- 매일유업, 환경부장관상 수상..."포장재·일회용품 감량"

매일유업은 환경부에서 주최한 '2021 포장재 및 일회용품 감량 우수사업자 공모'에서 포장재·일회용품 감량 및 재활용 촉진 우수사업자로 선정돼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매일유업은 환경부 정책에 맞춰 재포장 금지법 협의체에 자발적으로 참여해 포장재를 감축하고 투명 페트병 분리배출 홍보 협약을 체결하는 등 공로를 인정받았다. - 파이낸셜뉴스

파이낸셜뉴스

 

- 중국 골판지 포장재 시장 동향

2016년 이후 중국 국내 수요 문제 및 폐지 수입 금지 조치로 인해 중국 골판지 생산량이 2018년에 대폭 감소했다가 2019년에는 회복되었었고, 2020년에는 코로나19 상황으로 원료 수급 및 근로자 출근 일수 감소로 골판지 생산량 3170만톤으로 2019년 대비 7.31%가 감소된 상황이다. - 해외시장뉴스

해외시장뉴스

 

상기 상황에도 불구하고, 통계에 의거 2019년도 중국 1인당 골판지 소비량은 연간 40㎡로 미국의 102.7㎡, 일본의 106.9㎡ 등 선진국에 비해 여전히 크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경제의 지속적인 성장에 따른 중국 국민들의 생활수준 및 소비 능력의 향상과 소비자의 친환경 의식 제고로 골판지 포장 제품에 대한 수요와 1인당 소비량이 촉진될 것으로 예상되며, 골판지 박스의 주요 소비 시장으로는 식품, 가정용 화학품, 가구, 오피스, 가전, IT 분야며, 그 외에 전자상거래 분야의 급속 성장 역시  골판지 소비를 촉진시킬 수 있는 분야로 예상되어, 골판지 포장 분야의 전망을 비교적 밝게 볼 수 있는 요인이 된다. - 해외시장뉴스

해외시장뉴스

 

이제는 산업군에 속한 기업들의 실적을 보는 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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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포장재' 분야의 ' 시장가 vs 적정가' 분석을 통한 ReOverRating 수치입니다.

 

* 주의사항 *
: 전문 투자 기관의 분석 수치와 평가 기준이 상이하여, 적정가의 금액에 다소간의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투자 참조하실 때 고려하시길 바랍니다.

SMAP BA

 

* ReOverRating 수치
: 적정가 기준으로 시장의 가치적 순환을 계산하기 위하여, 도입한 개념입니다. 상품의 가격결정에서 원가와 시장가 개념인 'Margin과 M/up'의 '개념의 차이' 정도로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수식은 "=([적정가]-[시장가])/[적정가]"입니다.

 

- 한국수출포장/삼보판지/태림포장/대림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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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장재'와 관련된 기업은  

쓰레기 종량 줄이기와 친환경 소재의 2가지 큰 이슈로 시장의 변화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며, 그에 따르는 환경적인 어려움이 있기는 하겠지만... 2021년 상반기 실적을 기준으로 보면, 이익창출에 비하여, 많이 저평가되어 있는 저성장 업종 중 하나이기 때문에 유동성 변화에 따른 시장의 리스크는 그리 크지 않은 것 같습니다. 다만 리오프닝과 관련한 유통 포장재 수요의 감소가 예견되긴 하지만 변량은 크지 않을 것이며, 향후의 시장은 지금의 감소 예상치 보다는 월등한 확장 시장이 전개될 개연성이 있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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