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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vest Management/Issue & Q

'SK스퀘어', IPO를 준비 중인 자회사들은

by 소닉로드 2022. 5.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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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스퀘어', IPO를 준비 중인 자회사들은

 

2021년 SK텔레콤의 인적 분할에 의하여 시장에 진출한 'SK스퀘어'의 본격적인 자회사의 상장이 시작되려고 하는 것 같습니다. 아직은 IPO의 마무리가 완성된 시점은 아니지만... 신규상장을 준비하는 자회사가 너무도 많아서 SK스퀘어의 주력이었던 반도체 산업의 'SK하이닉스'의 순위가 뒤로 밀리는 것은 아닌지 조금은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순위가 변할 정도의 시장의 반응이라면, SK스퀘어 입장에서는 좋은 일이긴 하지만...

 

1. IPO를 준비 중인 자회사들은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SK스퀘어가 올해부터 계열사 상장에 본격 나서고 있다. 원스토어를 시작으로 SK쉴더스가 올해 상장을 계획하고 있고 이듬해에는 티맵모빌리티, 11번가, 콘텐츠웨이브 등이 상장 대열에 합류할 예정이다. SK스퀘어는 SK텔레콤에서 인적분할한 투자 전문회사다. 현재 원스토어, SK쉴더스, 티맵모빌리티, 11번가, SK플래닛, 콘텐츠웨이브를 자회사로 두고 있다. 코빗, 온마인드, 그린랩스 등에 투자해 계열사 가치를 높이는 작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 thebell

 

- 주요종속회사는 

thebell

- SK쉴더스

SK그룹의 보안관련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SK쉴더스는 오는 9~10일 일반공모 청약에 들어갑니다. 정보통신사업을 하고 있는 원스토어는 이달 12~13일 일반공모 청약에 들어가며 본격적인 유가증권시장 상장에 나섭니다. - 글로벌이코노믹스

 

- 원스토어

'한국 토종 앱마켓'을 표방한 원스토어는 구글과 애플이 장악한 앱 시장에서 특유의 생존력을 보여줬다. 매년 외형 성장을 이루는 데 성공했으며 IPO 후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것이라는 포부도 밝히고 있다. SK쉴더스는 탄탄한 미래 성장 스토리를 확보하며 국내 기업 중 사업 모델이 가장 유사한 에스원보다 높은 밸류에이션을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다. 올 상반기 대내외 시장 환경이 IPO에 우호적이지 않지만 두 기업이 성장 스토리를 확보해 온 만큼 무난한 평가를 받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 thebell

 

- 11번가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를 론칭하고 라이브커머스 등을 강화하면서 오픈마켓 경쟁력이 강화되는 추세다. 지난해에는 전년 대비 신규 입점 판매자 수가 20% 증가했다. 코로나19 이후 오픈마켓에 대한 재평가가 이뤄지면서 내년 기대되는 대어급 IPO 기업으로 분류되고 있다. - thebell

 

- 콘텐츠웨이브

지난 3년 간 토종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가운데 국내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말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전년 동기 대비 15% 가량 증가한 474만명에 육박한다. 경쟁사인 티빙이 최근 외부 투자유치로 기업가치가 단숨에 2조원으로 뛰면서 콘텐츠웨이브의 몸값에도 시장의 관심이 몰리고 있다. - thebell

 

- 순자산을 75조원(연결 기준)까지 키운다

SK스퀘어는 2025년까지 계열사 IPO를 통해 순자산을 75조원(연결 기준)까지 키운다는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이를 위해 요 몇년 간 자회사들을 적극적으로 육성하며 몸집을 키워왔다. IPO 첫 타석으로 원스토어와 SK쉴더스가 준비하고 있다. 현재 공모가 기준 상장 밸류는 SK쉴더스 3조5000억원, 원스토어 1조1000억원 수준에서 거론되고 있다. - thebell

 

2. 자회사 공모 가치평가 논란

SK스퀘어가 이달 SK쉴더스와 원스토어 등 자회사 2개의 IPO(기업공개)를 추진하면서 공모가 산정에 각각 다른 가치평가 방법을 적용해 고무줄 공모가 산정이라는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 글로벌이코노믹스

 

- SK쉴더스상장

이번 IPO를 통해 2710만2084주(신주 1445만4445주, 구주매출 1264만7639주)를 공모합니다. 1주당 공모 희망가는 3만1000~3만8800원입니다. 액면가는 500원입니다. SK쉴더스 주식은 오는 19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됩니다. SK쉴더스의 공모가 산정에는 영업이익이 중심이 되는 EV/EBITDA(기업가치/세금·이자지급전이익)가 적용됐고 원스토어에는 PSR(주가매출비율)이 활용되면서 이들 공모기업에게 유리한 맞춤형 가치평가가 이뤄진 것이 아니냐는 지적입니다. SK쉴더스는 이번 공모에서 경쟁기업이라 할 수 있는 에스원의 EV/EBITDA가 5.85 배수인데 비해 SK쉴더스의 EV/EBITDA는 14.86 배수가 적용되면서 공모가가 높아졌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습니다. SK쉴더스는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수익(매출액)이 1조5497억원, 영업이익 1219억원, 당기순이익 169억원을 기록했습니다. 2020년에는 연결기준 매출액 3147억원, 영업이익 264억원, 당기순이익 226억원으로 나타났습니다. SK쉴더스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도에 비해 4.6배 급증하면서 기업가치평가에 유리했고 이같은 기업가치는 공모가 산정에 반영되는 구조입니다.- 글로벌이코노믹스

 

- 원스토어상장

666만주(신주 472만5000주, 구주 193만5000주)를 공모합니다. 1주당 공모 희망가는 3만4300~4만1700원입니다. 액면가는 500원입니다. 원스토어 주식은 이달 내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될 예정입니다. SK쉴더스의 EV/EBITDA 방법과는 달리 적자기업에 유리한 PSR 방법을 적용했습니다. 원스토어는 지난 2016년 설립이래 단 한번도 영업이익 흑자를 낸 적이 없습니다. 지난 6년 동안 내리 영업이익은 적자를 보여 왔습니다. 원스토어는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수익(매출액)이 2142억원, 영업이익 –58억원, 당기순이익이 –6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원스토어의 공동대표주관회사와 공동주관회사는 PSR 비교 방법이 손실이 발생하고 있는 기간에도 사용할 수 있는 방식이며 손실이 단기적이거나 일회적이라고 판단하고 정상화된 이익이 발생할 것이라고 예상될 때 사용할 수 있는 지표라고 설명했습니다. 원스토어가 SK쉴더스의 EV/EBITDA 방법을 적용해 공모가를 산정할 경우 공모가격은 산정불능 상태가 되거나 아주 낮은 가격으로 형성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 글로벌이코노믹스

 

- 공모가 산정 비교

글로벌이코노믹스

 

3. 자회사 상장 본격 스타트...흥행 성공할까?

SK쉴더스가 성공적인 IPO를 위해 뛰어넘어야 할 걸림돌은 크게 2가지다. 우선 공모가다. SK쉴더스 공모희망가 기준 시가총액은 2.8조~3.5조 원이다. 이 분야 대표 업체 중 하나인 에스원 시가총액이 2.6조 원 수준인 만큼, 일각에선 공모 가격이 높게 책정됐다는 시각이 있다. SK쉴더스는 에스원 대비 높은 마진율, 사이버 보안 등의 강점을 보유하고 있지만 매출 및 이익 규모에서 에스원에 뒤지는 상황이다. 구주매출 비중도 IPO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지적이다. 구주매출이란 대주주나 일반주주 등 기존 주주가 이미 보유하고 있는 주식지분 중 일부를 일반인들에게 공개적으로 파는 것을 말한다. SK쉴더스 전체 공모 물량 가운데 46.7%가 구주매출로 구성돼 있다. 과거 SK텔레콤이 SK쉴더스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함께 한 PE 구주 매출로 추정된다. 공모를 통한 현금 유입 중 절반이 회사가 아닌 PE 측으로 유입된다는 점도 멀티플(적정주가)을 낮추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PE(Private Equity, 사모펀드)는 투자전문 운용사가 소수의 고액투자자로부터 자금을 조달해 금융기관, 기업 등 주식 및 투자증권에 투자하고 기업체질 개선 등을 통해 지분을 매각해 고수익을 추구하는 장기투자 전문기구를 말한다. 최남곤 유안타증권 애널리스트는 “SK스퀘어 출범 후 첫 공모로 원스토어와 SK쉴더스 낙점됐으나 SK스퀘어 주주 입장에서는 SK스퀘어 보유 지분의 구주 매출 없는 IPO는 실익이 크지 않다”며 “SK스퀘어 지분의 구주 매출을 통해 SK스퀘어의 투자 재원을 늘리거나, 배당 혹은 자사주 매입 형태로 보상하는 것이 SK스퀘어 주주에게 실질적인 이득이 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 - 디지털투데이

디지털투데이

 

4. 동종업종 관련 기업들의 재무 성적은

신규 상장한 자회사들은 다양한 섹터에 포진되어 있긴 하지만...

시가총액상 'SK하이닉스'가 재무 성적의 비율이 가장 크기에 반도체 업종을 중심으로 성적표를 산정했습니다.

SMAP BA

 

- SK스퀘어/삼성전자/DB하이텍/리노공업

NAVER, SMAP BA

 

'시장의 가치평가' 등의 논란이 있기는 하지만...

SK텔레콤에서의 인적 분할 후 시장에서의 재무적 변경사항과 신규 IPO 등에서의 다양한 의견이 때론 부정적으로... 때론  긍정적으로 흐른다 하여도, 주식시장이라는 것이 "일정 시점과 기준의 가치평가에 의한 시장 가격의 고착화"를 만드는 구조가 아니라서, 지금의 논란들은 시간의 흐름과 기업의 성적표의 편향에 따라서 스스로 자정 되리라 생각됩니다. 이왕 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입장이라면, 지금 논란이 있는 시장의 반응을 합당하게 불식시키기 위한 수치적인 기업실적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노력이 병행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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