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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vest Management/Issue & Q

위안화 절상, 시장에 어떤 변화를 줄까?

by 소닉로드 2021. 6.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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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화 절상, 시장에 어떤 변화를 줄까?

 

 

"중국 인민은행(PBOC) 내부에서 위안화를 시장 자율 경제 체제에 맡기자며 위안화 강세를 용인하는 듯한 발언이 나온 이후 이를 다시 수습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 이데일리

라는 시장의 소식이 전해 지면서, 환율 변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달러나 위안화는 우리의 경제에 지대한 영향을 주는 시장의 지표라 주의 없이 그냥 지나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그럼 중국의 화폐인 '위안화의 절상'에 대하여 생각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단은 "환률에 대한 개념과 위안화의 평가절상 상황"에 대한 리뷰가 먼저 선행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1. 환율(exchange rate)이란?  

"국가 간의 서로 다른 통화를 연동하기 위하여, 화폐가치 상호 간 상대적 가치성을 비교한 교환비율" 정도로 해석하면 될 것 같습니다. 

 

1.1. 종류와 제도 

 

- 명목환율(nominal exchange rate)

자국 화폐로 표시한 외국 화폐의 상대적인 가치라고 말할 수 있다. 명목환율이 상승한다는 것은 자국 화폐의 가치가 외국 화폐보다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것을 의미한다. 

 

실질환율(real exchange rate)

자국 화폐로 측정한 외국 상품의 상대적인 가치라고 할 수 있다. 실질환율이 상승한다는 것은 자국 상품의 가격이 외국 상품 보다 상대적으로 떨어져, 수출경쟁력이 상승함을 뜻한다. 

 

고정환율제(fixed exchange rate system)

19세기 후반부터 1930년대초까지는 국제 금본위제 하에서 모든 통화의 교환비율을 금평가에 따라 결정했으므로, 고정환율제도가 실시된 대표적인 시기라 할 수 있다. 이후 제2차 세계대전부터 1971년 중반까지는 브레턴우즈 체제에 의해 국제적 규모의 고정환율제가 채용되었고, 지금도 국제통화기금(IMF)은 환시세 변동을 상하 2.25% 범위 내로 제한하고 있다. 환율을 안정적으로 고정시키는 정책은 무역 거래를 촉진시키지만, 국제수지 불균형에 직면할 경우 대폭적인 변경을 해야 하는 문제가 있다. 지금은 한국을 포함한 많은 나라가 관리 가능한 변동환율제도를 택하고 있다.

 

변동환율제(Floating Exchange Rate System)

환율의 변동이 전혀 인정되지 않거나 소폭의 범위 내에서 변동하는 고정 환율 제도와는 달리 외환의 수급 상태에 따라 자유로이 환율을 변동시켜 국제 수지의 조정을 기하려는 제도를 말한다. 이러한 변동 환율 제도는 변동폭을 규제하지 않는 자유 변동 환율 제도와 일정한 범위 내에서 환율의 변동을 인정하는 제한적 변동 환율 제도로 구분된다. 
또한 중앙 은행의 외환 시장 개입 여부에 따라, 개입이 가능한 Dirty Float와 환율 변동을 방임하는 Clean Float로 구분할 수 있다. 이 제도는 환율의 실세를 반영하여 융통성 있게 변동할 수 있는 장점이 있으나 환투기의 가능성이 있을 때에는 환율의 안정을 잃게 되는 단점이 있다. - 다음 백과

 

혼합된 제도

현실에서 많은 국가는 위의 두 제도가 혼합된 형태를 취하고 있다. 관리변동환율제도는 기본적으로 변동환율제를 따르면서 필요에 따라 정부가 개입하는 방식이고, 조정 가능한 고정환율제는 고정환율제를 따르되 필요에 따라 정부가 평가를 조정하는 방식을 뜻한다. - 위키백과

 

고시환율

외환을 은행으로부터 매입하거나 매도하려는 고객들을 위한 기준금리.
환율은 시시각각으로 변동하기 때문에 어느 한 수치로 결정짓기 어렵다. 따라서 은행에서는 거래를 위해 일정 수준의 환율을 고시해 주는데 이 환율이 고시환율이다. - 다음 백과

 

중국은

리쿼창 인민은행 부행장은 23일(현지시간) 홈페이지에 올린 성명을 통해 “위안화는 기본적으로 합리적이고 균형 잡힌 수준을 유지했다”며 “시장 수요와 공급을 기초로 바스켓 통화 요인을 고려해 조절하는 현재의 관리변동환율제도는 현재와 향후 일정 기간 중국에 적합한 체제”라고 밝혔다.

 

1.2. 위안화의 평가절상 상황

중국은 2015년부터 관리변동환율제도를 채택하고 있는데 인민은행이 달러화, 유로화 등 주요 외화로 구성된 바스켓 움직임을 기본 바탕으로 해 매일 오전 ‘고시 환율’을 제시하면 중국 외환시장에서 위안화 환율이 고시 환율의 ±2% 범위 내에서만 움직이도록 하고 있다.

 

최근 인민은행 내부에서 위안화를 시장 경제 체제에 맡겨야 한다, 위안화 절상을 용인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 영향으로 풀이된다. 뤼진중 인민은행 상하이 총부 조사연구부 주임은 인민은행이 격주로 발행하는 금융전문 학술지 ‘차이나 파이낸스’를 통해 “글로벌 상품 가격 상승으로 수입품의 가격이 오르고 있는데 이를 상쇄하기 위해선 위안화 절상을 허용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 이데일리

 

내용은 "중국 인민은행(PBOC) 내부에서 위안화를 시장 자율 경제 체제에 맡기자며 위안화 강세를 용인하는 듯한 발언"의 수습에 힘을 실어주는 것 같습니다. 

 

- 中 위안화 고시환율 6.3572위안…0.17%↓

1일 중국 인민은행은 위안화를 절상 고시했다. 인민은행은 이날 오전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을 전장 대비 0.17% 내린 6.3572위안에 고시했다. - 아시아경제

 

- 위안화 고시환율(2021.06.01)

하나은행 - 다음
naver

 

2. 위안화와 관련된 소식들은 무엇이 있었을까요? 

 

- ING "인민銀 개입, 위안화 절상 속도만 늦출 듯"

중국 인민은행이 14년 만에 전격적으로 외화 지준율을 인상함으로써 투기세력이 억제되고 위안화의 가파른 절상을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ING의 아이리스 팡 수석 이코노미스트가 진단했다. 팡 이코노미스트는 31일 고객 노트에서 인민은행의 조치는 위안화의 절상 속도를 둔화시키기에는 충분하지만, 절상을 멈추지는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외화 지준율 인상이 투기세력을 막으려는 것이지 수출업 체나 수입업체 등 위안화 사용자를 대상으로 한 조치는 아니라고 평가했다. 또한 위안화가 투기세력에 의해 지나치게 지배될 때 이런 종류의 행정적 조치가 반복적으로 사용될 것으로 팡 이코노미스트는 전망했다. ING는 올해 말 달러-위안 전망치를 6.30위안으로 유지한다고 말했다. - 연합인포맥스

 

中인민은행 '위안화 절상 용인·시장 자율' 발언 이후 수습 나서

중국 인민은행(PBOC) 내부에서 위안화를 시장 자율 경제 체제에 맡기자며 위안화 강세를 용인하는 듯한 발언이 나온 이후 이를 다시 수습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류 궈창 인민은행 부행장은 23일(현지시간) 홈페이지에 올린 성명을 통해 “위안화는 기본적으로 합리적이고 균형 잡힌 수준을 유지했다”며 “시장 수요와 공급을 기초로 바스켓 통화 요인을 고려해 조절하는 현재의 관리변동환율제도는 현재와 향후 일정 기간 중국에 적합한 체제”라고 밝혔다. 중국은 2015년부터 관리변동환율제도를 채택하고 있는데 인민은행이 달러화, 유로화 등 주요 외화로 구성된 바스켓 움직임을 기본 바탕으로 해 매일 오전 ‘고시 환율’을 제시하면 중국 외환시장에서 위안화 환율이 고시 환율의 ±2% 범위 내에서만 움직이도록 하고 있다. - 이데일리

 

- 위안화 절상, 뉴질랜드 달러 강세에 원화 연동.. 환율 1110원 중반 하락

원·달러 환율이 5원 가까이 하락해 1110원대 중반으로 떨어졌다. 원·달러 환율이 종가 기준 1120원 아래로 하락한 것은 지난 11일(1119.6원) 이후 처음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테이퍼링 우려 진정에 미국 10년 물 국채금리가 하락하면서 달러화 약세 기조가 이어지는 가운데, 중국 인민은행의 위안화 절상 고시가 예상보다 컸다. 뉴질랜드 중앙은행의 매파적인 통화정책 발언에 뉴질랜드 달러 뉴질랜드달러의 강세를 이끌자 원화 강세폭이 더 커진 영향이다. - 이데일리

 

- 위안화의 절상, 코스피에 훈풍

아시아경제

최근 중국 위안화(貨)의 절상 흐름이 우리나라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삼성증권은 29일 위안화와 코스피의 지난 3년 간 상관관계가 0.74포인트로 나타났다며 이같이 전망했다. 위안화 환율과 원화 환율의 상관관계는 0.88포인트다. 위안화 환율과 우리나라 시장이 밀접한 관계를 형성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런데 28일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위안화의 달러 대비 기준환율(중간 환율)을 전 거래일보다 0.27% 내린 6.3858위안으로 고시했다. 3년 전인 2018년 6월 이후 처음으로 6.3위안 선까지 내려갔다. - 아시아경제

 

- 연일 위안화 강세… 물가와 수출 사이 고민하는 中

아시아경제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선 위안화 강세가 답이다. 중국 정부의 올해 경제 정책 방향이 ‘쌍순 환(수출 및 내수 활성화)’이라는 점에서 더욱 그렇다. 위안화 강세는 수입 제품의 가격을 낮출 수 있고, 이는 물가 안정에 도움이 된다. 중국 내에서 중국 정부가 수입 물가를 잡기 위해 위안화 강세를 용인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강세 속도가 너무 빠르고, 그 폭이 커 중국 수출기업의 채산성이 악화될 수 있다는 반론도 만만치 않다. 인민은행 조사통계국장을 역임한 성쑹청 중국 유럽 공상 학원 교수는 신화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위안화 절상은 수출 기업 특히 중소기업의 채산성을 악화시킬 수 있다"면서 "급격한 환율 변동은 실물경제를 손상시킬 수 있는 만큼 금융기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 아시아경제

 

- 中관영매체 "위안화 절상, 원자재 가격 상승 해결 위한 좋은 방법 아냐"

중국 위안화 가치 상승이 원자재 가격 인상 문제를 해결하는 좋은 방법이 아니라는 의견이 나왔다고 중국 관영매체 중국 경제 참고보가 26일 보도했다. 중국 관영매체 신화통신 산하의 경제 참고 보는 이날 1면 사설을 통해 이와 같은 내용을 공개했다. 중국 인민대학교의 왕진 빈 교수는 사설에서 "위안화 가치 상승이 수입 물가 수준을 반드시 낮춰줄 것이라는 단편적인 사고방식을 버려야 한다"면서 "중국은 수입 가격 및 물가 수준을 낮추기 위해 위안화 가치 상승에 계속 주목해서는 안 된다"라고 주장했다. - 연합인포맥스

 

- 위안화 강세 '비상'... 중국 인민은행, 14년 만에 외화예금 지준율 올려

초이스경제

 

- 위완화와 관련된 예상 의견은

중국이 위안화 절상을 하는 이유는 세계 주요국의 대 중국에 대한 환율 압박 때문입니다.

세계 주요국(미국 등)의 절상 압박이 강한 이유는 중국산 제품의 가격 경쟁력에 의한 무역 수지의 불균형 때문입니다. 

위완화 절상 후 예상되는 세계경제의 변화는 중국을 제외한 주요 경쟁국들의 가격경쟁력 상향으로 반대급부의 각국들의 산업들에 활력이 예상됩니다. 

환율전쟁을 통한 중국의 부의 이전을 추진할 수 있습니다. 

 

등의 예상 의견들이 있습니다. 

 

4. 위안화 변동과 국내 증권시장

 

- 달러 대비 위안화 스트리밍 차트

최근 고점 7.178(2020.05) 기준 6.357(2021.06) 0.82위안(11.4%) 절상된 수치입니다.

 

차트상의 변화를 보면, 위안화 절상은 마무리 단계로 보이는데, 시장의 소식은 절상 압력에 초점을 두고 있는 것 같습니다.  

 

- 코스피 월봉차트

NAVER

 

 - 위안화 환율 변동과 국내 주식시장의 영향력(예상)

SMAP BA

 

중국 위안화 환율의 절상은 과거 DATA를 기준으로 보면, 국내 주식시장에는 긍정적인 변화를 보여 준 것 같습니다. 그러나  지금의 환율변동이 "중국의 선제적 위안화 평가절상과 미국의 반도체 블록화"와 관련이 있는 것이라면, 팬데믹의 리스크가 변화될 시점에 전략적인 스텐스를 변경시킬 개연성이 크기 때문에 지금의 시점이 투자의 적기로 보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시장은 보이지 않는 손에 의해서 항상 변화와 균형을 유지합니다. 

 

예측도 중요하지만 "시장의 어떠한 변동 상황에도 자신의 자산을 균형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감각과 판단력"을 유지하는 것이 성공적인 투자의 요소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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