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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vest Management/Issue & Q

'그린플레이션' 지속될까?

by 소닉로드 2021. 9.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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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플레이션' 지속될까?

 

1.  '그린플레이션' 이란?

그린플레이션이란 친환경 정책에 따라 아연 니켈 구리 등 산업금속의 공급이 줄고 수요는 증가해 가격이 오르는 현상을 말한다. 산업금속 생산업체, 탄소 규제로 생산이 줄어 값이 뛰는 화석연료 등에 투자하는 게 그린플레이션 투자다. - 한국경제

 

글로벌 원자재 수요가 늘어나지만 중국이 탈(脫) 탄소 규제로 석유제품 수출을 억제하는 등 공급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태양광 패널, 전기차 배터리 등 친환경 산업 관련 주요 소재인 구리, 니켈 등의 가격도 출렁이고 있다. 내년부터 이른바 ‘그린플레이션’이 본격화될 것이라는 관측에 산업계가 긴장하고 있다. 그린플레이션은 친환경을 뜻하는 ‘그린’과 ‘인플레이션’의 합성어로 친환경 정책이 원자재가 인상을 부추겨 인플레이션을 유발한다는 의미의 신조어다. - 동아일보

동아일보


2. 수요공급의 불일치에 따른 원자재 가격 상승

철강 생산의 절반을 차지하는 중국이 생산량을 감축하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도 탄소 배출량을 줄이려는 정부 기조가 반영됐다. 미국 시장정보업체 CRU그룹에 따르면 미국의 중서부 철강지수는 이달 초 기준 t당 1940달러였다. 작년 9월(약 560달러) 대비 네 배에 달한다.

 

미국 US스틸과 클리블랜드 클리프스는 코로나19를 계기로 미국 내 철강 소비량의 12%에 달하는 700만 t 규모의 생산량을 감축했다. 

 

유가가 반등하는 것도 그린 플레이션으로 설명할 수 있다. 15일 뉴욕 상업거래소에서 10월 물 서부텍사스 원유(WTI) 가격은 3.05% 오른 배럴당 72.6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경제

 

블룸버그 등 외신 및 관련 업계에 따르면 7월부터 중국 정부는 민간 정유기업을 대상으로 정부 환경지침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저품질 제품 생산용 원료에 수입 관세를 부과하는 등 규제를 시작했다. 이들 기업이 높은 환경 비용을 유발하는 경유 등 석유제품을 석유화학 제품으로 위장 신고하고 세금을 탈루하던 관행에 제동을 걸겠다는 뜻이다. 중국 정부는 자국 내 석유 공급이 줄자 국영기업의 석유제품 수출 쿼터를 줄이며 수출에 제동을 걸고 있다. - 동아일보

동아일보

런던 금속거래소(LME) 등에 따르면 14일 기준 전기자동차 배터리 소재인 탄산리튬과 니켈 가격은 1년 전보다 302.9%, 23.4%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태양광 패널의 주요 소재인 구리(38.7%)와 알루미늄(62.7%) 가격도 같은 기간 상승했다. - 동아일보

 

3. '그린플레이션' 지속될까?

- "ESG 투자의 확산이 지속되며 향후에도 원자재 가격의 상승 추세는 이어질 것으로 판단됨에 따라 원자재 관련 분야에 관심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 스트레이트 뉴스

- 2022년 세계 석유 수요 하루 1억 80만 배럴 전망(OPEC보고서) 코로나 이전 2019년 1억 30만 배럴보다 큰 폭 상회. 중국 등 민간기업 탄소규제 강화로 내년 화석연료 제품 생산, 수출 감소. 탈 코로나 이후 유가 고공행진 불가피. - 이코노믹리뷰

- 공급망 교란과 원자재 공급 차질로 인한 인플레이션 상승 압박은 금융시장과 통화정책으로 연쇄 파장을 일으킬 전망이다. - 뉴스핌

 

4. 위험 대비를 위한 관련 금융상품

산업금속 선물에 투자하는 ETF인 ‘인베스코 DB 베이스 메탈’(DBB), 희토류 생산 기업에 투자하는 ‘밴에크 레어 어스&스트래티직 메탈’(REMX) 

미국에 상장된 산업금속 생산 기업 ETF ‘아이셰어즈 MSCI 글로벌 메탈&마이닝 프로듀서’(PICK), ‘SPDR S&P 메탈&마이닝’(XME) 등으로 PICK는 BHP그룹, 리오틴토, 발레, 앵글로아메리칸 등의 종목을 담고 있다.

 

- KODEX 구리선물

NAVER

 

- TIGER 금속선물

NAVER

 

- KODEX 3대 농산물선물

NAVER

 

- KODEX 미국S&P에너지

NAVER

 

5. 변화의 흐름을 모두 읽을 수는 없지만...

 

- '그린플레이션'의 순환구조는

기후재앙 엄습, 탄소규제 강화, 석유제품 생산 억제, 크린 에너지 투자확대, 화석연료 생산억제의 순으로 순환 연결 구조를 가지고 연속적인 순환이 당분간은 계속되기는 하겠지만, 끝없는 상승과 공급 부족의 진행이 계속되기보다는 세계경제의 유지 가능 선을 기준으로 수요와 공급을 조정해 가는 흐름이 다가올 것으로 예상합니다.  

 

- 원자재 가격 상승 압력의 변화

표면적으로 보이는 원자재 공급 부족이 기후변화에 따른 생산량 감소를 이유라고 말하곤 있지만, 실 세계경제는 그것보다는 펜테믹 이후 생산 인력의 미 정상화, 물류 수송량에 따른 공급 부족, 미래의 자원 공급 부족을 예상한 투기적 수요 급증 등을 원자재 가격 상승의 주요 요인으로 판단해야 할 것 같으며, 지속적인 인플레이션적 상황보다는 결국 산업의 정상화와 연계된 흐름으로 원자재 가격 상승 압력은 낮아질 것으로 생각됩니다.  

 

- 원자재 관련 투자는 

2020년 3월 코로나19에 다른 유동인구감소로 WTI 선물은 -40.32 달러까지 떨어진 적이 있었습니다. 물론 선물의 가격과 실물의 가격의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당시의 마이너스 수치는 현물시장의 모습이라기보다는 투기적인 Short거래에 기인한 측면이 많았습니다. 시장은 WTI 100달러 상승을 예측하기도 하지만,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그러한 가격은 시즌2 위드 코로나 시장이 형성된 이후에나 가능한 수치가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Investing.com

 

- 미국의 재고량 조사와 정상화

원자재 가격의 급격한 상승은 결국 미국 정부의 모든 자원 재고량 파악 정책을 추진시키고 있으며, 전시와 동일한 자료수집 명령권을 연상케 하는 행정조치를 유발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모든 행위들은 결국 세계경제의 정상화에 집중될 것이 자명한 이치기에, '신흥국의 선조치와 선진국의 후조치'라는 순차적 병행구조의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원자재의 가격 급상승은 당분간 지속되겠지만...

우리가 주목해야 할 사항은 2020년의 급격한 위험을 감지했던 세계경제는 2021년 정상화를 위한 기틀을 마련한 상황이며, 설사 코로나의 완전한 퇴치가 어렵다 하여도, '위드 코로나'라는 시즌2를 준비하는 안정된 상태의 구조를 확보해 나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물론 금융위기 극복과정 중 과거 신흥국의 처했던 경제적 어려움에 준하는 상황을 피하기는 쉽지 않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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