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0.12. 하락장 스케치?
최근 주식 시장이 하락하기 시작하면서, 과거의 자료들을 정리하다 보니, 그래도 시장에 대한 조망과 각 기업의 실적을 비교하는 방식의 투자 방법이 시장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최선의 담보를 제공해 준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각 Case별 기업의 실적을 항시 점검하는 형식으로 시장을 구분하고 있기에 시장의 주도적인 평가의 방향과는 약간의 갭이 존재하기는 하지만, 지수 대비 초과 수익률을 얻을 수 있는 방법 중에서는 그래도 좀 여유로운 투자 방법이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오늘은 이러한 투자방식의 구도를 잡는 '하락하는 증권시장의 스케치'를 잠시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최근의 주요 이슈들은
미중 무역갈등, 신흥국 금리인상, 미 10년 물 국채금리 상승, 원자재 가격 상승, 스테그플레이션, 달러환률상승 등등 시장을 변화시키는 최근의 다양한 이슈들이 있습니다.
- 미중무역갈등
미국 상무부가 중국이 미중 무역전쟁을 멈춘 무역합의를 위반하고 있다며 대응 가능성을 시사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지나 러몬도 미국 상무부 장관은 28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정책의제 연설 뒤 질의응답에서 "중국 항공사들이 수백억 달러(수십조원) 규모의 항공기를 사길 원하지만 중국 정부가 이를 가로막고 있다"고 말했다. 러몬도 장관은 "중국이 규칙을 준수하고 있지 않다"며 "우리는 중국을 압박해 책임을 지도록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 연합뉴스
- 신흥국의 금리인상
신흥국 금리인상 시계가 빠르게 돌아가고 있다. 원유 등 원자재 가격이 올라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압력이 높아진 데다 미국의 긴축 신호도 강해지면서, 경제 기초체력이 취약한 국가들의 금리 인상이 잇따르는 것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해 ‘돈값’을 사상 최저 수준으로 낮췄던 각국이 전 세계를 강타한 ‘델타 변이’ 우려에도 통화정책 정상화 시동을 걸면서 이제 ‘코로나발(發) 돈 풀기 시대’도 막을 내릴 조짐을 보이고 있다.
브라질 중앙은행(BCB)은 4일(현지시간) 통화정책위원회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4.25%에서 5.25%로 1.00%포인트 올렸다. 2003년 이후 최대 상승폭이다. 올해 들어서만 3월과 5월, 6월(모두 0.75%포인트씩 인상)에 이어 네 번째이기도 한데, 이번엔 오름폭도 더 컸다. 9월쯤 한 번 더 기준금리 인상에 나선다는 예고까지 했다. - 한국일보
- 미10년물 국채금리
- 원자재 가격상승
세계 원자재 가격 상승과 엔화 약세로 수입 비용이 상승하고 기업 마진이 압박을 받으면서 일본의 9월 도매 물가 상승이 1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로이터통신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이터는 이러한 가격 상승이 공급망 차질로 타격을 받은 제조업체들에게 부담을 가중시키고, 수출에 의존하는 세계 3위의 경제 대국의 전망을 어둡게 하고 있다고 전했다. 기업 간에 거래하는 재화의 가격 변동을 측정하는 지표인 기업물가지수(CGPI)는 9월 전년 동월 대비 6.3% 급등해 시장 전망치인 5.9%를 웃돌았다. 자료에 따르면 증가율은 2008년 9월 이후 가장 빠른 속도로 높아지고 있다. - 글로벌이코노믹
- 스테그플레이션
스태그플레이션의 그림자가 스멀스멀 다가오고 있다. 경제학에서 말하는 스태그플레이션이란 경제 불황 속에서 물가상승이 동시에 발생하고 있는 상태이다. 스태그네이션(stagnation)과 인플레이션(inflation)을 합성한 신조어인 셈이다. 스태그플레이션 중에서도 증세가 특히 심한 것을 슬럼프플레이션(slumpflation)으로 부른다 전통적인 경제 이론에 따르면 고용(또는 실물경제 경기)과 물가는 정반대의 역함수 관계를 갖는다. 고용을 늘리거나 경기를 부양하는 정책을 펴면 물가 안정이 흔들린다. 반대로 물가안정 위주의 정책에 올 인하면 실물경제의 경기가 꺼진다. 그래서 경제학자들은 물가와 고용(또는 경기)를 동시에 만족시킬 수 없는 두 마리 토끼 사냥에 비유한다. 거꾸로 말하면 물가 가 오르면 다른 정책을 별도로 내지 않아도 경기는 살아날 수 있다. 고용이 줄거나 실물경제 경기가 후퇴하면 물가도 저절로 안정되는 경향이 있다. - 글로벌이코노믹
- 달러환률 상승
2. 이슈와 관련한 '하락장 스케치'는
- 코스피/코스닥/달러선물/미국채10년물/WTI
2021년 5월 이후 흐름을 보면, WTI가 전고점을 돌파하는 흐름으로 상승률 34.32%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달러 환율과 미국채 10년 물이 상승하고 상대적으로 코스피와 코스작 지수는 하락하고 있습니다.
그럼 최근 조정시점과 연관하여, 증시의 자금 흐름은 어떠했을까요?
- 증시 자금 구분
자금의 흐름을 보면, 2021.10.07. 기준 시총의 변동은 코스피 -11.72%, 코스닥 -5.11% 를 3월의 저점을 이탈한 상태이긴 하지만, 증시 주변의 자금을 보면, 근고점 06.25. 498조 원에서 510조 원으로 늘어난 상태입니다.
- 증시 자금 변동사항
-6.04%는 06.25. 시총 대비 차이 금액의 비율입니다.
총 증시 자금의 변동은 - 1,901,321억 원이 되어야 하는데, 시총변동금은 -1,778,032억 원으로 변동중 자금유입이 -123,289억 원이 있다는 의미이며, 증시자금의 변동은 121,219억 원으로 고점 대비 -6.04%입니다.
차트 흐름을 읽어보면,
2020년 하락의 앞에 유가 하락이 있었던 것과 같이 2021년 하락에도 WTI가 있는 것 같습니다.
- WTI 선물
- 달러선물
- 미국 10년 물 국채금리
3. 코스피 하락의 끝은
코스피는 60주 봉을 테스트 중입니다.
시장의 중론은 지수상 2,850을 하락의 저점으로 판단하고 있기는 하지만,
주봉의 위치를 보면 그것 보다는 지금의 2,910선이나 2,750선이 더 가능성이 높아 보이긴 합니다.
지수의 판단은 개인투자자의 영역은 아닌 것 같고...
조정이 멈춤없이 120주 봉을 터치한다고 하여도
합리적인 대응의 입장에서 투자자산을 관리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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