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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vest Management/Market_P Review

한화그룹의 '대우조선인수'와 관련된 시각들

by 소닉로드 2022. 9.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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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의 '대우조선인수'와 관련된 시각들

 

최근 증권시장의 과대한 낙폭이 시장의 불안감을 가중시키고 있는 이 시점에

그래도 나름...

시장의 긍정성를 가져올 수 있는 조선업계의 소식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1. 산업은행의 대우조선해양 매각 결정 

 

- 산은 회장 "대우조선, 미래 성장동력을 위한 투자재원 확보가 가능"

한화그룹이 2조 원에 대우조선해양[042660]을 인수하게 됐다. 산업은행은 26일 대우조선이 한화그룹과 2조원의 유상증자 방안을 포함한 조건부 투자합의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합의가 계획대로 진행되면 한화그룹은 대우조선 앞으로 2조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해 49.3%의 경영권 지분을 확보하게 된다.

연합뉴스

 

- 합병 후 한화 계열기업의 '대우조선해양' 지분 변화

SMAP BA

 

2. 대우조선해양 매각을 바라보는 다양한 시각

 

-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 "매각으로 회사 정상화"

"대우조선해양은 이번 매각으로 2조 원의 자본확충으로 향후 부족 자금에 대응하고 미래 성장동력을 위한 투자재원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면서 "민간 대주주의 등장으로 과감한 연구개발 투자 등을 통해 국내 조선업의 질적 성장을 유도함으로써 한국 조선업 경쟁력 한층 더 강화할 것”이라 밝혔다. 강 회장은 "해외 경쟁 당국에서 기업 결합 심사가 있을 테지만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처럼 동일한 조선업종을 영위하는 기업 간 거래가 아니라서 기업 결합 이슈는 상대적으로 적을 것"이라고 말했다. - 한국뉴스투데이

한국뉴스투데이

 

- 한화, “토탈 방산‧그린에너지 메이저로 도약”

한화그룹은 이번 인수로 빅 사이클 초입에 진입한 조선산업에 진출하는 것은 물론 그룹 주력인 방산 분야에서도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한화디펜스와 11월 합병되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해양 방산의 강자인 대우조선 인수로 기존의 우주, 지상 방산에서 해양까지 아우르는 육해공 통합 방산시스템을 갖추고 유지보수(MRO) 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다. 중동과 유럽, 아시아에서의 고객 네트워크를 공유하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시스템의 무기체계는 물론 대우조선의 주력 방산제품인 3000톤(t)급 잠수함 및 전투함의 수출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에 연구개발(R&D) 투자를 늘려 확보한 미래 방산 기술을 민간상선에 적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기후위기와 에너지 안보에 대한 이슈로 전 세계적인 에너지 전환이 빨라지는 시점에서 대우조선해양의 조선, 해양 기술을 통해 글로벌 그린에너지 메이저로 확고히 자리 잡을 계획이다. 특히 에너지 전환의 브릿지 기술로 평가 받으면서 최근 가격이 급등한 액화천연가스(LNG) 분야에서도 대우조선해양 시너지를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화그룹은 최근 LNG선을 중심으로 한 노후선박 교체수요와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규제 강화에 따른 친환경 선박의 신규 수요, 선박 발주 증가에 따른 도크 경쟁으로 조선업이 2000년대 중반 이후 다시 제2의 빅 사이클 초입에 돌입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이미 저가로 수주한 물량을 상당부분 해소하고 자산가치 재평가를 통해 부실을 해소한 대우조선해양은 향후 3년 반~4년간 일감인 288억 달러(약 41조 원)의 수주 잔량을 보유하고 있고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수익성도 개선될 것으로 보여 조기 흑자전환을 자신했다. - 한국뉴스투데이

 

- 노조, “속도보다 검증이 우선돼야”

이번 매각을 두고 금속노조는 “조선업 발전과 2만 명의 고용과 생존권, 지역 경제를 위해 같이 살 수 있는 방안에 대해 함께 모색하자고 줄기차게 요구해왔지만 매각 결정은 일방적으로 진행됐다”면서 “다른 인수 경쟁자에게 기회를 준다고 생색내지만 이미 한화그룹과 물밑 협상을 다 끝낸 상황”이라 밝혔다. 노조는 “대우조선해양은 세계 조선 시장에서 한국 조선산업의 지위를 떠받치는 기둥 중 하나이자 기술과 생산으로 국방의 한 축을 담당하는 방위 산업”이라며 “출범한지 100일 된 정권과 임기를 반년도 채우지 못한 신임 산업은행 회장이 조선산업의 전망과 복안 등을 보여주지 못한 채 매각에 성공한 정권이라는 지위가 욕심나 졸속으로 팔아 버렸다”라고 비난했다. - 한국뉴스투데이

한국뉴스투데이

 

- 거제시 “대우조선해양, 국내 기업에 일괄 매각 환영”

경남 거제시가 한화그룹의 대우조선해양 인수 결정을 환영하며, 기업과 지역 상생 발전을 기대한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시민과 함께 환영한다. 기술력의 해외 유출이 우려되는 분리·해외매각 대신 동종사가 아닌 국내 기업에 일괄매각 형태로 추진되는 것은 상당히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지난 26일 정부와 대주주인 산업은행이 대우조선해양을 한화그룹에 ‘통매각'하기로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경남 통영시 소재 대우조선해양 전경. 대우조선해양 제공

이어 “매각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대우조선해양에 대한 불확실성 제거로 수주활동에 신뢰감을 높이고, 한화의 공격적인 해양 방산사업 진출이 가능해져 지역경제로서는 조선업 불황에 대한 대비책이 될 수도 있다”라고 했다. - 세계일보

세계일보

 

- "대우조선해양 매각 기존 주주에 불리"… 주가 반락

투자 합의에 대해 증권가 일각에서 유상증자 규모가 지나치게 크기 때문에 오히려 대우조선해양 기존 주주에는 불리할 수 있다 분석이 나왔기 때문이다. 유재선 하나증권 연구원은 "유상증자 규모가 크기 때문에 주가 희석 우려는 기존 주주에게 다소 불편한 이슈로 다가올 수 있다"라고 말했다. 또한 "기존 최대 주주였던 산업은행이 28.2%의 경영권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점 역시 대우조선해양에 대한 오버행 우려를 키우고 있다"고 덧붙였다. - 한국 뉴스투데이

 

- 6조 원에서 2조 원으로... 헐값 매각 논란 불가피

이번 대우조선해양 매각을 두고 헐값 매각 논란이 고개를 들고 있다. 앞서 대우조선해양은 2000년 대우그룹 해체 후 분리돼 21년간 산업은행의 관리를 받아왔다. 산업은행은 그간 대우조선해양을 민간으로 다시 돌리기 위해 꾸준한 매각 작업을 벌여왔다. 지난 2008년 산업은행의 대우조선해양의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한화그룹을 선정했다. 당시 공개경쟁입찰에 참여한 그룹은 한화그룹 외에도 현대중공업과 포스코, GS 등이었다. 한화그룹은 인수 자금으로 6조 3000억 원을 제시해 단독으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하지만 노조의 방해와 글로벌 금융위기로 인한 자금 조달의 어려움 등을 이유로 인수가 무산됐다. 이후 2018년 유럽연합의 불허로 기업결합심사에서 무산된 현대중공업은 산업은행 지분을 인수하는 방식이 아닌 한국조선해양이라는 조선 지주사를 신설하는 방식으로 대우조선해양 인수 작업을 진행해 정확한 매각가는 알려지지 않았다. 그러나 출자 구조 등을 미뤄볼 때 2조 원이 넘는 몸값이 측정됐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처럼 과거 높은 몸값에서 이번에 2조원 규모로 줄어든 매각 규모를 두고 헐값 매각 논란이 불거졌다. 특히 지난 21년간 대우조선해양의 정상화를 위해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 등 주채권은행은 4조 원이 넘게 지원했고 2017년에는 2조 9000억 원 규모의 한도여신을 제공하는 등 2015년 분식 회계 적발 이후 투입된 공적자금 규모는 7조 1000억 원으로 알려져 있다. 그간의 투입된 공적자금 규모에도 못 미치는 이번 매각 규모에 대한 지적이 이어진다. 다만 최근 조선업이 불황을 겪고 있고 장기화되는 가운데 경영부실로 인한 만성적자로 몸값을 높게 책정할 수 없을 것이란 반론은 있다. - 한국뉴스투데이

 

- 한화/한화에어로스페이스/한화시스템/한화솔루션/한화생명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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