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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vest Management/Market_P Review

'ICO???', "자금 조달 논란" 뭐지?

by 소닉로드 2022. 1.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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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O???', "자금 조달 논란" 뭐지?

 

최근 '위메이드의 자금조달과정'과 관련하여, 시장에서 말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아직은 가상화폐에 대한 사회적 지위가 확정되지 아니한 상황에서 '위메이드의 공격적 자금 조달행위'는 국내 자본시장에 큰 충격을 주고있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신선한 뭔가가 있기도 한 것 같습니다.  

 

가상화폐 논란이 특정 국가에 한정되는 정책적인 문제가 아니기에 그 의미는 더 클 것 같기는 합니다. 

 

지금의 위치에서 정확한 시장의 방향성을 말하는 것은 과도한 개인적 의견인 것 같고, 현상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자금의 흐름적 측면에서 ICO와 관련된 내용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1. ICO(Initial Coin Offering)란?

ICO(가상화폐공개)는 기업이 기술과 정보 등을 투자자들에게 공개하고 가상화폐를 받아 투자금을 조달하는 방법이다. ICO는 기존의 기업공개(IPO, Initial Public Offering)를 비유해서 만든 말로, 가상화폐 업계의 IPO라고 불린다. ICO를 통한 자금 조달 규모는 2014년 2600만 달러에서 2015년 1400만 달러로 절반 가까이 줄었지만 2016년부터 급속히 불어났다. 금융 리서치업체 오토노머스에 따르면 블록체인(온라인 금융 거래 정보를 여러 네트워크에 분산해 참가자들이 공동으로 관리함으로써 해킹을 방지하는 기술) 기반 가상화폐 회사들이 2017년 1월부터 7월까지 ICO를 통해 조달한 자금은 12억 7000만 달러로 작년 2억 2000만 달러에 비해 6배 이상 증가했다. - 다음 백과

 

- 진행된 세계 ICO 프로젝트는 

 ICO벤치 집계에 따르면 지금까지 진행된 세계 ICO 프로젝트는 5738건이며 미국(717건) 싱가포르(587건) 영국(514건) 러시아(328건) 에스토니아(301건) 등이 주 무대다. 암호화폐는 기능에 따라 지불형, 유틸리티형, 증권형 등으로 나눌 수 있다. 한국은 토큰 유형에 상관없이 ICO를 금지하고 있다. 미국은 증권 성격을 띠는 암호화폐의 ICO라면 기업공개(IPO)와 같은 절차를 밟도록 하고 있다. 시가총액 8위 암호화폐 리플의 경우 미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절차를 어기고 발행한 무허가 증권”이라고 판단해 소송을 내는 등 철퇴를 가한 사례다. 프랑스는 기업성장 변화법(PACTE)에 따라 ICO를 양성화했다. - 한국경제

 

- 대안으로써의 거래소 공개(IEO)와 탈중앙화 거래소 공개(IDO)

블록체인 업계에서는 4~5년 전 유행한 전통적인 ICO를 대신하는 새로운 유형의 자금모집 방식도 보편화했다. 거래소 공개(IEO)와 탈중앙화 거래소 공개(IDO)가 대표적이다. IEO는 개발사가 발행한 코인을 암호화폐 거래소가 위탁 판매하는 형태다. 거래소가 1차 검증을 맡는 것은 장점이지만, 거래소 이익에 도움이 되는 코인 위주로 상장한다는 지적도 받는다. IDO는 디파이(DeFi)를 기반으로 돌아가는 탈중앙화 거래소(DEX)에 코인을 올려 이용자의 선택을 받는 방식이다. - 한국경제

 

2. 시장의 상황은

 

- 국내업체들의 코인 발행과 공개

국내 업체들은 싱가포르, 스위스 등에 둥지에서 해외에 재단을 설립하고 인건비, 행정비용 등을 충당하는 데 통상 투자금의 15~20%를 소진하는 형식으로 코인 발행과 공개를 추진한다고 합니다. 사례로 블록체인업체 소셜인프라 테크의 전명산 대표는 “스위스에 재단을 설립하려면 현지 은행에 10억 원을 예치해야 하고 회계·법무비용으로 매년 1억 원 이상이 든다”라고 했다. 그는 “국내 ICO를 허용하면 국부 유출을 막을 수 있다”라고 주장했다. - 한국경제

한국경제

3. 시장에서의 논란은

 

- 투자자 보호를 위한 의견

한상준 법무법인 대건 변호사는 “증권거래법, 자본시장법같이 IPO에 준하는 투자자 보호 장치를 마련한 이후면 몰라도 현재의 규제 공백 상태에서 ICO를 허용하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반박했다. 유사수신, 돌려막기, 폰지사기 등에 다시 불을 붙일 수 있다는 것이다. - 한국경제

 

- 화폐관리적 측면의 의견

한국은행처럼 돈을 찍어내는 ‘발권’이나 마찬가지라는 논리에서다. 정부 관계자는 “블록체인업계는 ‘탈중앙’을 거론하면서 암호화폐의 필요성을 주장하지만 위 믹스는 특정 기업이 화폐 발행권을 틀어쥔 ‘탈정부 화폐’에 가깝다”며 “정부의 통화정책과 자본시장을 교란할 수 있어 우려된다”라고 말했다. - 한국경제

 

- 위메이드 사례

17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위메이드는 자체 발행한 암호화폐 위 믹스를 이달부터 오는 3월까지 매월 1000만 개씩 매도할 계획이다. 비공개로 팔았던 게 문제가 되자 공개로 전환한 것이다. 국내 암호화폐거래소 업비트 기준(17일 오후 2시)으로 2280억원 규모다. 위메이드 관계자는 “해외에 위믹스를 매도해 위믹스 생태계를 강화하는 데 사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위메이드는 5000만 개(2000억~3000억 원)를 매도해 각종 M&A에 활용했다. 선데이토즈를 1367억 원에 사들였고, 800억 원을 투자해 빗썸 운영사 비덴트의 2대 주주로 올랐다. 위메이드는 현재 8억 5000만 개의 위 믹스를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세로 따지면 6조 원 이상이다. 재무제표상 현금성 자산(코인 현물은 무형자산으로 계상)이 800억 원도 안 되는 회사에 갑자기 자산 6조 원이 드러난 모양새다. 국내 상장사 중 시가총액 1위 기업인 크래프톤 경영권을 인수할 수 있는 규모다. 지난해 크래프톤 매출은 위메이드의 열 배가 넘는다. - 한국경제

 

- ICO 공론화 

ICO는 거부할 수 없는 첨단 자금 조달 방식이라는 주장도 나온다. 게임, 의료,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핵심 기술로 자리 잡은 블록체인을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선 암호화폐가 필수이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위메이드 같은 게임업체가 돈 버는 게임, 이른바 ‘플레이 투 언(P2E)’ 사업에서 사용자들이 게임 아이템을 현금화할 수 있게 하려면 반드시 암호화폐가 필요하다. 위메이드는 이날 NFT(대체 불가능 토큰) 게임 ‘실타래’에 투자하는 등 위 믹스 게임 네트워크를 계속 확장하고 있다. 컴투스, 네오위즈 등 다른 게임사들도 암호화폐를 발행하거나 발행한 암호화폐를 거래소에 상장할 계획이다. 박수용 서강대 컴퓨터공학과 교수는 “암호화폐 거래소의 상장 절차와 기준을 공정하고 투명하게 한다는 전제 아래 ICO를 허용해야 한다”며 “투자자 보호 측면에서도 관련 시장 양성화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 한국경제

 

- 금융위의 ICO제도 검토 보고

특히 ICO 금지 주체인 금융위가 최근 ICO 관련 제도를 논의하기 위한 세부방안을 국회 정무위에 보고한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보고서에는 "ICO를 통해 모금한 자금을 어떻게 검증할지, 어느 금융기관에 위탁할지 등을 논의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위는 지난 2021년 11월 정무위 법안소위에서도 가상자산 업권법에 대한 논의 과정에서 가상자산 발행 규제 도입 필요성을 언급한 바 있다. 이날 토론회에서 발제에 나선 김형중 고려대학교 정보보호대학원 특임교수는 "스타트업이 만들어지면 1년 차에 실패할 확률이 21.5%, 5년 차 50%, 10년 차 90%에 달한다"며 "가상자산 프로젝트의 경우 장기적으로 보면 실패율이 스타트업의 사례보다 높은데 정부가 적극적으로 개입해 규제한다면 가상자산 프로젝트의 성공률이 훨씬 높아질 것"이라며 ICO 허용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 TheBlockPost 

 

4. 가상화폐와 관련된 기업들은

가상화폐라는 의미에서 이와 관련된 기업들을 구분한다. 는 것이 아직은 명확한 제도적 장치나 사회적 합의가 부족하여 어떤 측면에서는 부적절한 부분도 있기는 하지만, 현 시장에서의 '자금 규모나 유통의 활성도 등으로 본다면, 그 존재를 부인 할 수는 없는 정도이고, 국가에서도 전자자산으로 세금 징수를 추진하고 있으니, 시장을 바라보는 나름의 기준으로 조망하기는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아래의 평가는 각 기업의 재무실적을 기준으로 산정한 내역이라 테마성 시세와는 다소간의 차이가 있긴 하지만, 증권시장에서 유통되는 기업의 기준은 회계자료이므로 기업의 현 상황을 파악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기는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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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상화폐 테마 관련 기업'의 ' 시장가 vs 적정가' 분석을 통한 ReOverRating 수치는

 

* 주의사항 *
: 전문 투자 기관의 분석 수치와 평가 기준이 상이하여, 적정가의 금액에 다소간의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투자 참조하실 때 고려하시길 바랍니다. 

SMAP BA

 

* ReOverRating 수치
: 적정가 기준으로 시장의 가치적 순환을 계산하기 위하여, 도입한 개념입니다. 상품의 가격결정에서 원가와 시장가 개념인 'Margin과 M/up'의 '개념의 차이' 정도로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수식은 "=([적정가]-[시장가])/[적정가]"입니다.

 

- 우리 기술투자/NAVER/비덴트/한일네트웍스/위지트

NAVER

 

'편법적 자금조달 논란'에도 불구하고...

금융시장의 '편법적인 자금조달 논란'에도 불구하고 가상화폐를 통한 자금의 순환은 진행되고 있으며, 그와 상반된 제도적 흐름은 대상에 대한 '자체적인 정의와 사회적 합의' 조차도 못하고 있는 형편입니다. 

 

그래도 현시장은 활성화 되어있는 상황이고, 그 위력을 무시할 수는 없기에, 개인투자자의 입장에서 그 흐름을 잠시 잡아 본다면...

 

최근의 NFT 시장의 흐름에서 나타나는 현상과 같이 전자자산은 화폐라는 독자적인 영역의 포지셔닝보다는 '지적재산과 연동한 형태'로 그 시장적 지위를 이어가는 추세에 있으며,

유통의 효용성적 측면에서 본다면, 제도적 보증성이 강한 CBDC와 양립하기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을 것 같기는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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