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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vest Management/Market_P Review

'메타 주가 폭락' 뭔 일이지?

by 소닉로드 2022. 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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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주가 폭락' 뭔 일이지?

최근 미증시의 급격한 하락 후 일부 기술주 중심의 반등이 있어서 그래도 당분간 미증시의 하락기조가 누그러지는 것은 아닌가 생각하고 있었는데, 전일 메타 주가의 폭락과 함께 다시금 시장 하락에 대한 공포가 우리의 곁으로 다가오는 느낌입니다. 도대체 메타에는 뭔 일이 있는 것일까요? 잠시 시장의 주변 이야기들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메타가 미국의 빅 테크 기업이고, 기술주에 특화된 꿈의 기업이라 재무적인 가치는 별 의미가 없을 것 같고, 사업과 관련한 내용은 페이스북을 통하여 기 알고 있는 상황이라 상세내역보다는 시장에서의 흐름을 중심으로 글을 이어 가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1. '메타 주가 폭락' 뭔 일이지?

하루새 300조 날아간 메타… 도대체 무슨 일이?
한때 ‘페이스북 신화’를 썼던 페이스북의 모회사 메타플랫폼스의 주가가 3일(현지시간) 26% 폭락했다. 하루 만에 메타의 시가총액 300조 원이 사라졌다. 메타 주식의 14.2%인 3억 9800만여 주를 보유한 저커버그의 재산도 약 300억 달러(약 36조 원)가 날아갔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날 메타의 시가총액 하락분은 2513억 달러(302조 7000억 원)로 미국 증시 사상 하루 손실액 기준으로 최대를 기록했다. 종가는 무려 26.39%(85.24달러) 빠졌다. 이는 2012년 페이스북 상장 이래 가장 큰 폭의 하락이다. 종전 최대 하락폭인 2018년 7월 19%를 훨씬 뛰어넘는 수치다. - 헤럴드경제

헤럴드경제


- 시장에서의 동반 하락
페이팔(-6.24%), 스포티파이 테크놀로지(-16.76%), 아마존(-7.81%), 트위터(-5.59%), 핀터레스트(-10.15%) 등 다른 인터넷 관련 주식들까지 동반 하락하는 결과를 초래했다.

2. 폭락의 주요 원인은

- ‘메타 쇼크’는 실적 부진
광고 시장 변화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한 점과 불확실한 신사업, 기술주 고평가 논란도 메타 주가 폭락에 복합적으로 작용했다. 메타는 애플의 개인 정보보호 정책 변경 기능으로 올해 약 100억 달러(12조 원) 매출 손실이 빚어질 것으로 추정했다. 작년 4월 아이폰에서 앱이 사용자에게 추적을 원하는지 묻도록 소프트웨어를 변경한 애플의 정책 변화는 메타에 악재가 되고 말았다. 애플 iOS에서 앱이 사용자 데이터를 수집하는 기능이 제한돼 광고주인 메타 입장에서는 타깃 마케팅이 어렵게 됐기 때문이다. 결국 페이스북, 스냅챗, 인스타그램 같은 소셜미디어(SNS)를 이용한 디지털 광고 매출 감소로 나타났고 틱톡 같은 짧은 동영상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작년 4분기에만 메타 이용자 100만 명이 이탈했다. - 헤럴드경제

- 폭발적으로 이용자를 늘리던 시기는 끝
메타의 소셜미디어 가운데 인스타그램과 메신저, 왓츠앱 등은 신규 이용자가 소폭 늘었지만, 주력인 페이스북은 지난해 4분기 이용자가 전 분기 대비 약 50만 명 줄었다. 이는 이 회사 18년 역사상 첫 감소로 페이스북 성장이 정점에 도달했을 수 있다는 신호로 받아들여졌다. - 연합뉴스

- 광고 사업에 큰 타격
페이스북은 주요 수익원의 하나인 맞춤형 광고에 활용하기 위해 이용자 데이터를 수집해왔는데 애플의 조치로 광고 사업에 큰 타격을 입었으며 그 여파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앞서 애플은 지난해 4월 아이폰 앱의 이용자 추적을 제한하는 사생활 보호 정책을 도입했다. 아이폰에서 앱을 실행하면 해당 앱이 이용자의 검색·방문 기록을 추적해도 될지 승인을 받도록 했다. 기록 추적에 동의하는지 질문을 받았을 때 동의한 미국 이용자는 18%에 불과하다. - 연합뉴스

- 메타버스(3차원 가상공간)의 과도한 투자
지난해 메타가 메타버스 프로젝트에 쓴 돈은 100억 달러가 넘으며 향후 지출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메타가 반전 카드로 내세운 메타버스 사업은 당분간 '돈 먹는 하마'가 될 가능성이 크다. 메타의 가상·증강현실(VR·AR) 등 메타버스 관련 사업을 담당하는 '리얼리티 랩' 부문은 신규 인력 대거 영업과 연구개발(R&D) 비용 상승으로 지난해 약 102억 달러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14년 오큘러스 인수 금액의 5배, 2012년 인스타그램 인수 금액의 10배에 달하는 규모다.

헤럴드경제


3. 정책 변화와 경쟁구도

- 반독점 규제의 위협
과거 페이스북은 인스타그램과 왓츠앱을 인수해 쉽게 이용자를 늘렸지만, 지금은 당국의 감독 강화로 인수합병이 어려워져 스스로의 혁신으로 시련을 헤쳐나가야 한다고 NYT는 분석했다.

- 애플의 앱 정책
데이비드 웨너 페이스북 최고 재무책임자(CFO)는 실적 발표 후 콘퍼런스콜에서 애플의 앱 정책으로 올해 매출 손실액이 100억 달러 이상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는 지난해 총매출의 8%에 해당하는 액수다. 웨너 CFO는 "이는 상당한 역풍"이라고 말했다. 앞서 애플은 지난해 4월 아이폰 앱의 이용자 추적을 제한하는 사생활 보호 정책을 도입했다. 아이폰에서 앱을 실행하면 해당 앱이 이용자의 검색·방문 기록을 추적해도 될지 승인을 받도록 했다. 기록 추적에 동의하는지 질문을 받았을 때 동의한 미국 이용자는 18%에 불과하다. - 연합뉴스

- 틱톡의 위협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전날 콘퍼런스콜에서 "사람들이 시간을 어떻게 보낼지에는 많은 선택지가 있으며, 틱톡 같은 앱은 매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틱톡의 부상과 함께 "유례없는 수준의 경쟁"에 직면했다고 밝혔다. 메타는 앞서 틱톡을 모방해 인스타그램 '릴스'(Reels)를 출시했다. 저커버그는 전날도 틱톡과 경쟁하기 위해 릴스에 집중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러나 릴스가 이용자를 끌어들이는 데 도움이 될지는 몰라도 스토리나 메인 피드 같은 인스타그램의 다른 기능보다는 아직 효과적으로 수익을 창출하지 못하는 것이 문제라고 NYT는 지적했다. - 연합뉴스

- 구글의 반사이익
광고주들이 페이스북에서 이용자들의 행태를 파악하기가 더 어려워지자 구글에 쓰는 돈을 늘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CNBC 방송에 따르면 MKM파트너스의 로히트 쿨카니는 "애플의 iOS 정책 변경으로 시장 점유율이 페이스북에서 구글로 옮겨갔나? 우린 그렇게 본다"라고 말했다. 구글 모기업 알파벳과 메타의 주가는 최근 정반대 흐름을 보였는데 그 원인은 애플이라고 CNBC는 지적했다. 구글은 페이스북과 비교하면 애플과 비교적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데, 구글 검색을 애플 사파리 브라우저의 기본 검색엔진으로 탑재하기 위해 애플에 연간 수십억 달러를 지불하고 있다. - 연합뉴스

4. 시장의 영향은

- 나스닥지수는 538.73포인트(3.74%) 하락마감

페이스북의 모기업인 메타플랫폼의 '어닝 쇼크'에 미국 증시의 낙관론이 다시 꺾였다. 메타플랫폼은 이날 26% 급락했다. 나스닥지수는 4% 가까이 급락했고, S&P500지수도 2% 이상 하락했다. 3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518.17포인트(1.45%) 내린 3만5111.16으로 마감했다. S&P500지수는 111.94포인트(2.44%) 내린 4477.44로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지수는 538.73포인트(3.74%) 내린 1만3878.82로 장을 마쳤다. 국채금리는 상승했다. 이날 1.779%로 출발한 10년물 국채 금리는 1.841%로 상승했다. - 머니투데이

 머니투데이


- 나스닥 종합

naver


- Meta Platforms Inc(FB)

investing.com


시장 변동성에 관한 생각은
년 초부터 세계의 증시는 큰 변동성을 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2020년 3월 코로나 팬데믹 이후의 시장 유동성 공급과 관련하여, 지금의 시장의 하락과 상승의 변동성을 기 예상하기는 했지만, 막상 이 시기가 오니 예상했던 전략과 생각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시장에 대한 태도는 어려움의 연속인 것 같습니다. 물론 FOMC 파월 아저씨의 시장관리 능력을 부정하는 것은 아니지만... 개인적인 시각으로 본다면 지금의 시장의 변동성은 아직은 마무리라기보다는 시작 정도로 인식되는 것 같습니다.

1월 28일 코스피 지수 2,591가 최저점이었으면 좋기는 하겠지만, 최저점의 확인은 이후의 지지선 확인이 필요한 시점이고, 전일 나스닥의 흐름은 주봉상 60주 봉을 탈환하지 못한 상황이라, 아직은 보수적 입장에서의 시장 대응이 필요할 것 같기는 합니다.

- KOSPI 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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